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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 리뷰 !! 너무 재밌어요!

드라마

by 동글베이 2022. 7. 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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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기대작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6월 29일 첫 방영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한 번 본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 기억력의 소유자 우영우는

 

대형 로펌의 인턴 변호사가 되었지만,

사회성과 공감 능력은 조금 부족합니다. 드라마는 이런 우영우가 로펌 생활을 하고

여러 인물과 사건을 만나면서 점차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

박은빈이 주인공 우영우 역으로 출연해 다시 한 번 인생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며,

<자이언트>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인식 PD가 연출을 맡아 믿음을 더합니다.

또한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법정 영화 <증인>의 각본을 쓴 문지원 작가가 이 작품의 이야기를 집필했습니다. 

 

그럼 이제 1화 리뷰 들어갑니다.

 

 

 

드라마는 우영우의 어렸을 때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5살때 진단 받았는데 우영우의 아버지인 우광호(전배수)

5살이 되도록 말을 하지 못하자 병원에 데려가면서 알게 되었죠.

우광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일을 하며 홀로 우영우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고

우광호가 사는 집주인의 아내인 최영란(강애심)이 우영우를 돌봐주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집주인인 박규식(이도경)이 아내를 끊임없이 의심하며 ,욕설을 내뱉는 사람이었다는 것인데,

우영우는 그런 박규식의 욕설과 아버지를 향한 폭행에

자신이 외웠던 형법의 상해죄 대목을 밖으로 토해내며 말문이 트이고,

우광호는 우영우가 자폐를 가지고 있지만, 엄청난 암기력을 가지고 있음을 이때 알게됩니다.

 

 

 

이후 세월이 지나 한선영(백지원)이 대표로 운영하는 법무법인 한바다로 첫 출근하게 된 우영우.

드라마에서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서울대 로스쿨 수석졸업에 빛나는 인재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과 쉽게 어울리기 힘든 우영우는 지하철에서부터 많은 것이 두렵습니다.

이때 영우를 도와주는 것이 바로 상상 속 고래. 우영우는 고래를 정말 좋아해요.

이게 단순한 상상력이 아니라 사건 해결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

그 모습은 나중에 또 설명할게요.

 

우영우의 상사인 정명석(강기영)은 자신의 부하직원으로 자폐를 가진 이가 들어왔음에 당황하고

한선영에게 직접 따지는데, 한선영은 우영우가 가진 압도적인 스팩을 언급하며 부족함이 뭐냐고 묻게되는데요..

정명석은 우영우의 성적이 아닌 사회성과 재판을 대할 수 있는 자세를 자신이 시험해보겠다고

말하며 우영우에게 첫 사건을 맡기고, 그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우영우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하고,

한선영은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맡게된 우영우에게 맡겨진 첫 사건은 70대 노인의 남편 살해 미수 사건.

 

피의자는 최영란.

우영우는 이름과 주소를 통해 그녀가 과거 자신을 돌봐주기도 했던 집주인임을 알게 됩니다.

박규식은 최영란이 택배 직원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을 못마땅해하고 그녀를 모욕하죠.

그 모욕에 화가난 최영란은 앞에 놓여있던 다리미를 휘두르고,

그로 인해 박규식은 뇌막하 출혈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검사는 최영란을 살인미수로 재판에 넘어가게된거죠.

 아내는 결코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하는데, 우영우는 이 사건을 맡아 의뢰인의 살인미수 판결을 막아야 합니다. 

 

여기서 고래 등장이자 이번 화의 핵심 포인트가 나옵니다.

영우는 명석에게 퀴즈를 냅니다. 고래가 알을 낳았는데 과연 몇 Kg일까요?

물론 명석은 정답을 맞추지 못합니다. 애당초 문제가 틀렸거든요.

 

고래는 알이 아니라 새끼를 낳기 때문이죠. 즉 이 퀴즈를 바탕으로

사건에서 중요한 건 사실 그 이상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문장이 이번 화의 아주 중요한 단서로 다가옵니다. 

 

법무법인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 이준호 등장!

낯선 환경에 힘들어하는 우영우를 옆에서 도와주고, 진심으로 그를 아껴주는 인물로 나옵니다.

강태오 배우가 맡아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는 연기를 펼치네요.

이번 화에서도 회전문을 나가기 힘든 영우를 보살피며 둘 사이의 묘한 썸씽을 자아냅니다.

반가운 얼굴이 또 나왔네요! <SNL 코리아> 인턴 기자로 활약했던 주현영 배우가

영우의 친구이자 사회 멘토 동그라미로 나옵니다.

처음으로 법정에 서야하는 우영우에게 스피킹 비법을 가르쳐주는데,

두 사람이 빚어내는 우정 케미가 극의 재미를 더할 듯싶네요.

 

 

그리고 최종 재판전 우영우의

유일한 친구 동그라미 ( 주현영 )

에게 재판 연습을 도움 받는데 

변호사는 이의있습니다! 만 잘하면 된다고

가르치는 부분 웃기더라고요 

 

 

뿌듯한 친구

우영우가 어린시절 자폐증으로

왕따를 당했는데 구해주고,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 캐릭터라고

하는데 첫만남편 기대되네요

 

 

그렇게 우영우는 할머니를

상해죄로 집행유예로 사실상 무죄로

받아내는데 성공을 하고

그 할머니는 어릴적 영우가 맞냐고

너무나도 좋아했죠.

너무 가까운 허그에 자폐증을 앓는

영우는 아직은 어색한가봐요. 

 

 

그렇게 첫 재판을 승리, 아니 좋은 결과로 이끈 우영우.

다음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되는데, 여기서 잠깐! 1화 최고의 반전이 등장합니다.

바로 한바다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한선영과 우영우의 아빠가 모종의 관계라는 사실.

부부가 아니었나 예상되는데, 그렇다면 한선영은 우영우의 친엄마?!?

엄청난 떡밥을 던진 드라마는 2화를 기다릴 수 없게 시청자의 마음을 흔드는군요.

 

 

 

전체적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기존의 차갑고 건조한 법정 드라마와

달리 독특한 캐릭터가 펼쳐내는 성장 그리고 휴머니즘을 적절하게 배치해

많은 감동을 건네는 작품이었습니다. 영우의 활약이 가슴이 졸이다가도,

그녀가 천재적인 두뇌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때 묘한 쾌감을 받기도 하네요.

무엇보다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깨닫고 점차 성장하고,

그 속에 스며드는 모습이 뭉클하고 흐뭇합니다.

드라마의 이런 기조가 끝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2화를 기다려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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