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W 항공 모터 드라이기 후기 정말 좋음!

다니는 미용실 선생님과 드라이기 얘기를 하다가
JMW드라이기가 좋다는 말을 듣고 메모를 해왔죠.
(JMW라는 브랜드는 난생 처음 들어봤어요)

JMW 드라이기가 좀 비싼데 그만큼 좋다고
얼마나 칭찬을 하시는지 집에 와서 쿠팡을 찾아보니
JMW가 저만 몰랐던 유명한 드라이기 브랜드더라구요.

지금까지 수 많은 드라이기를 써왔지만 그 중에
필O스와 비O 사순이 괜찮아서 '둘 중에 뭘 살까' 하다가
난데없이 <제이엠더블유 BLDC 항공모터 드라이기 1500W>
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BLDC 모터가 좋다는 것은 전에 선풍기를 구입하며
이것저것 모터에 대해 검색하다 알고 있었고
*1500W 면 바람이 그만큼 세니
드라이기 사용 시간이 좀 짧아질 것 같고
*지금까지 검은색 드라이기만 써서
모처럼 흰색 드라이기를 사용해보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생각보다 소음도 크지 않고 가벼워요.
솔직히 저는 머리칼이 짧아 큰 차이점은 아직 잘 모르겠는데
날개뼈를 넘어오는 긴머리를 가진 딸은
<제이엠더블유 BLDC 항공모터 드라이기 1500W>로
머리 말리는 시간이 확실히 짧아졌다고 합니다.

또 하나 확실한 것은 찬바람으로도 머리가 잘 말려진다는 것.
머릿결을 위해서는 찬바람으로 말려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게 말처럼 되나요... 성질이 급해서 빨리 말리려고
찬바람은 거의 사용을 안하고 살았는데
이젠 찬바람 기능을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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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악성 곱슬머리로 지금까지 고생하며 살았기에
결혼할 때도 남편이 완전 직모인 것에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딸을 낳고도 딸의 머릿결에 엄청 신경을 써서
어릴적에도 파마도 한번 안시켰고
얼굴은 몰라도 머릿결 하나는 그 누구보다 좋아서
딸의 비단결같은 긴 머리를 볼 때마다
가슴 뿌듯한 대리만족을 느끼곤 했답니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하더니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그렇듯, 탈색에 염색에...
며칠 전에도 또 다른 색으로 저를 놀래키더니
머릿결이고 뭐고 이젠 지푸라기 다 됐습니다.

반짝반짝한 건강한 검은 머릿결이 젤 예쁘다고 할 때마다
저에게 '옛날사람'이라고 코웃음 치는 딸의 미래를 위해
'참아야 하느니라'를 속으로 되뇌며
<제이엠더블유 BLDC 항공모터 드라이기 1500W>를
사준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진 만족하지만 아직 며칠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별 4개~
좀 더 사용해보고 특이사항 발견하면
별점 조정하고 상품평도 덧붙이겠습니다.
(Made in Korea / 선 길이는 2m)



긴머리의 딸이 자기 방에 두고 사용 중입니다.
다 같이 쓰자고 욕실에 뒀는데 맘에 든다며
어느 날 자기방의 드라이기와 욕실 드라이기를 바꿔놨더라구요,
자기는 머리가 길어서 전문가용 드라이기가 필요하다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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