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그램 쓰다가 삼성 갤럭시북2 프로로 바꾼 후기

1. 배송 :
원래 쓰던 노트북이 고장나서 서비스센터에서 비용을 주고

부품을 교체해야한다고 갑작스럽게 새 노트북을 사게 되었습니다. 
포장 상태도 매우매우 안전하게 빵빵한 에어랩에 포장되었더라구요.

배송 중 제품이 손상될 우려가 전혀 필요없는 포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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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게 :
기존에 쓰던 노트북이 LG그램 14인치여서 그것도 꽤 가벼운 편이었는데

15.6인치인 이 노트북을 딱 들었는데 전혀 손목 부담없이 들어지고 더 가벼운 느낌에 놀랐어요.

3. 성능:
취미로 그래픽작업을 하다보니 포토샵과 일러스트가 잘 돌아가는 노트북을 찾고 있었어요

. 32기가램, 1테라바이트 저장용량, 인텔사의 외장그래픽까지 모두 탑재되어

충분히 그 기능성을 신뢰하고 구매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충분히 뛰어난 성능을 보이더라구요.

너무 심심해서 예전에 하던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게임를 설치해서

플레이해봤는데 렉이 충분히 걸릴 상황인 것 같은데도 렉도 안걸리고

매우 원활하게 게임이 잘 돌아가서 신세계였네요.

4. 갤럭시생태계:
제가 갤노트8과 갤탭S8 울트라, 갤버즈2프로 사용 중인데

One UI와 윈도우 간에 연동성이 막 슉슉 샤샤샥 이런 느낌은 아니라

좀 늦는 것도 있고 답답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듀얼모니터, 블루투스 기반 자동 연결 등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건 편리한 연동 사항들도 많았기에

일장일단이구나 하고 사용할만 합니다.

(특히 갤탭을 듀얼모니터로 활용하여 작업해보니 그 쾌감이란 정말... ㅎ)

5. 단점:
1) 출시된지 약 10개월 정도 지난 제품이라 그런지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연휴 지난뒤의 업무마냥 쌓여있어서 놀랐습니다.

이거 업데이트 안하시면 노트북의 성능을 완전히 경험할 수 없기에 업데이트 꼭 진행해야하는데,

약 1시간 걸렸고 재부팅도 4번정도는 했습니다.

"노트북 받자마자 바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봐야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 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겠어요.

2) 애플사의 노트북을 쓰시던 분들은 고사양모드로 해서 작업할 때

팬 돌아가는 소리에 좀 놀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노트북 사용하다가 옆에 있던 어머니가 '이게 뭔 소리냐?' 하고 놀란 적도 있었네요.
('고사양모드로 하면 소음이 심하다' 는 것이 아니구요,

고사양 작업을 위해 개인설정에서 고사양모드로 셋팅을 하고 작업을 하는데,

그 때는 소음이 좀 있다는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고사양이 요구되는 작업을 하는 몇 가지의 상황을 제외하고는 이런 소음이 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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